전남 담양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
따뜻한 5월의 햇살 아래,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은 날엔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저는 최근 전남 담양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맛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산책, 분위기 있는 카페까지 하루가 알차게 채워졌던 담양 여행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 첫 코스 – 담양 보자기식당 쌈밥정식
담양 여행의 시작은 건강한 한 끼로! 보자기식당이라는 깔끔한 식당에서 쌈밥정식을 맛보았어요. 특히 우렁쌈과 다양한 제철 채소들이 함께 나와 보기에도 풍성하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직접 싸먹는 재미도 있고,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 구성 덕분에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보자기식당, 강력 추천이에요!
쌈에는 도라지인지 수삼인지 건강한 뿌리도 한채씩 주시고, 특이한 점음 우렁쌈이 전혀 짜지 않아서 건강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 드립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지라...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 하지만 회전수가 빨라서 그런지 금방금방 앞사람들이 빠져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 두 번째 코스 – 관방제림 산책
식사를 마치고 관방제림으로 향했어요. 근처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강변을 따라 산책을 시작했답니다. 5월의 담양은 정말 푸르고 생기 넘쳐요. 산책로 옆으로 흐르는 강물과 울창한 나무들 덕분에 자연 속에서 완전히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 신기하게도 골목골목마다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자리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ㅎ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기도 했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 계절이 산책하기 딱이더라구요. 특히 식사 후 산책이라 그런지 소화도 잘 되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어요.
🍞 세 번째 코스 – 담양 밤마을 & 밤식빵
산책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담양 밤마을이라는 작은 가게에 들렀어요. 이곳에서는 직접 구운 밤식빵과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갓 구워낸 빵 냄새에 이끌려 구매해봤어요.
촉촉하고 고소한 밤식빵은 진짜 별미였어요! 간단한 간식으로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밤크림빵도 꼭 사먹어봐야겠어요.
☕ 네 번째 코스 – 칠링스 카페에서 여유 한 잔
담양에 예쁜 카페들이 많다는 건 익히 들었지만, ‘칠링스(Chillings)’는 그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었어요. 원래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라는데, 노출 천장과 널찍한 공간 덕분에 시원하고 감각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나무들 덕분에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 분위기가 더욱 특별했어요. 커피도 맛있고 좌석도 넉넉해서 여행 중에 쉬어가기 딱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담양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마지막 코스 – 승일식당 돼지갈비 포장
여행을 마무리하며 저녁 식사는 담양의 유명 맛집 ‘승일식당’에서 해결했어요. 돼지갈비로 정말 유명한 집인데요, 이번에는 포장으로 이용했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하게 데워 저녁으로 먹었는데, 양념이 깊이 배어 있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가족 모두 만족했어요. 하지만 물가상승 등으로 앞으로는 포장시에 밑반찬을 빼고 준다는 소식에 쬐끔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 담양 당일치기 여행 후기 총정리
- ✔️ 건강한 한 끼 – 보자기식당 쌈밥정식
- ✔️ 자연 산책 – 관방제림 강변 코스
- ✔️ 달콤한 간식 – 담양 밤마을 밤식빵
- ✔️ 감성 카페 – 칠링스
- ✔️ 집에서 즐기는 저녁 – 승일식당 돼지갈비 포장
짧은 일정이었지만 먹고 걷고 쉬는 모든 순간이 여유롭고 알찼던 담양 여행!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정이었고, 자연과 음식, 감성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전남 담양 당일치기 여행,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